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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도 바로 보는 상승 직전의 신호

Part 1. 거래량: 주가는 속여도, 거래량은 속이지 못한다

by Start day 2025.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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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도 바로 보는 ‘상승 직전 신호’ 시리즈

Part 1. 거래량: 주가는 속여도, 거래량은 속이지 못한다

차트가 아직 크게 움직이지 않았는데, 조용히 먼저 움직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거래량’입니다. 오늘은 초보자분들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거래량 신호만 정리해 드립니다.

·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라, 시장을 보는 눈을 키우기 위한 공부용 콘텐츠입니다.

시리즈 구성
초보자도 바로 보는 ‘상승 직전 신호’ 시리즈
Part 1. 거래량 Part 2. 수급 (외국인·기관) Part 3. 차트 구조 (지지·저항, 캔들) Part 4. 뉴스·이슈 해석 (선택)
거래량은 상승 직전에 가장 먼저 움직이는 신호 중 하나입니다.

1. 왜 거래량부터 봐야 할까?

많은 분들이 처음에는 캔들 모양, 이동평균선 위치부터 보시지만,
실제로 상승 직전에 가장 먼저 변하는 것은 가격이 아니라 ‘거래량’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가는 몇 개의 주문만으로도 인위적으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지만,
거래량은 시장 참여자들이 실제로 움직인 흔적입니다.

핵심 한 줄

“주가는 속일 수 있어도, 거래량은 속이기 어렵다.”

누가, 얼마나 진짜 돈을 넣고 있는지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거래량입니다.

2. 초보자가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거래량 신호 TOP 3

복잡한 지표를 몰라도 됩니다.
아래 세 가지 신호만 눈에 익혀도, “지금 이 종목이 진짜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는가?”를 훨씬 쉽게 구분하실 수 있습니다.

신호 조건 의미
신호 1 5일 평균 대비 거래량 2배 이상 증가 물밑에서 매집이 들어올 가능성
신호 2 거래량 증가 + 양봉 실제 매수세 유입, 단기 상승 가능성
신호 3 눌림목 구간에서 거래량 감소 후, 다시 증가 2차 상승 준비 신호일 수 있음
가격은 조용한데, 거래량만 크게 튀는 구간은 물밑 매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신호 1. 거래량이 5일 평균의 2배 이상 증가할 때

아직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았는데, 거래량만 갑자기 튀는 날이 있습니다.
이런 날은 “물 밑에서 누군가 조용히 사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패턴입니다.

  • 캔들은 1~3% 정도만 움직이거나, 거의 보합인데
  • 거래량이 평소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날
  • 특히 이전 고점 아래 구간에서 자주 나타나는 경우

이런 패턴은 보통 다음 1~5거래일 내에 한 번 더 강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전 체크 포인트
  • 거래량 지표에 5일 평균선을 함께 띄워두고, 2배 이상 터지는 날을 표시해 보기
  • 그날 종가가 최근 박스권 상단 근처인지, 지지선을 지키고 있는지도 함께 확인
거래량이 늘고 양봉이 함께 나온 날은 실제 매수세가 들어온 흔적일 수 있습니다.

신호 2. 거래량 증가 + 양봉이 동시에 나올 때

거래량만 늘어난다고 해서 모두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거래량 증가”와 “양봉”이 함께 나오는 날을 특히 중요하게 봅니다.

  • 전일 대비 거래량이 확실히 늘었고
  • 종가가 시가보다 높은 양봉으로 마감
  • 굳이 장대양봉이 아니어도, 1~3% 정도의 깔끔한 양봉이면 충분

이 패턴은 “실제 누군가가 사면서 가격을 밀어올린 흔적”입니다.
다음 날 시초가 갭 상승으로 시작하거나, 며칠에 걸쳐 추가 상승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전 체크 포인트
  • 이전 며칠 동안 횡보·조정 후, 첫 번째로 거래량+양봉이 나온 날인지 확인
  • 위에 바로 두꺼운 저항(전고점 등)이 있는지, 공간이 어느 정도 열려 있는지도 함께 체크
1차 상승 후 쉬는 구간에서 거래량이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순간은 2차 상승의 출발점일 수 있습니다.

신호 3. 눌림목에서 거래량이 줄다가 다시 늘어날 때

이 패턴은 초보자분들이 가장 많이 놓치지만,
전업 투자자들이 특히 좋아하는 구간입니다.

  1. 한 번 크게 상승한 뒤
  2. 며칠~몇 주 동안 가격은 천천히 쉬면서, 거래량은 계속 줄어들고
  3. 어느 날 다시 거래량이 ‘톡’ 하고 살아나는 시점

이때의 거래량 증가는 “2차 상승을 준비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종목이 항상 이어서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한 번 검증된 상승 이후라 다시 눈여겨볼 만한 위치입니다.

실전 체크 포인트
  • 1차 상승의 고점 근처를 다시 넘어가는지, 또는 그 아래에서 재차 방향을 잡는지
  • 2차 상승 구간에서는 변동성이 커지므로, 손절선과 목표 구간을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중요

3. 오히려 조심해야 할 거래량 패턴 2가지

좋은 신호를 아는 것만큼, 피해야 할 패턴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래 두 가지는 초보자분들이 특히 많이 물리는 구간입니다.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위꼬리가 길게 달리면, 위에서 누군가 강하게 던진 것일 수 있습니다.
경고 1) 거래량 폭증 + 위꼬리 긴 캔들
  • 하루 동안 위로는 많이 올랐지만, 종가는 눌려서 마감
  • 거래량은 폭발적으로 터졌는데, 위꼬리가 유난히 긴 경우

이는 “위에서 누군가 물량을 강하게 던진 흔적”일 수 있습니다.
단기 고점일 가능성이 있으니, 추격 매수는 신중해야 합니다.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은 상승은 다음 날 반대로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고 2) 거래량 없이 가격만 오르는 경우
  • 거래량은 평소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었는데
  • 가격만 위아래로 흔들리며 올랐다 내렸다 하는 종목

이런 구간은 “세력 장난” 혹은 “단타용 장난성 움직임”일 수 있습니다.
다음 날 바로 반대 방향으로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는 상승은 신뢰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4. 실제 예시에서 자주 보이는 흐름

최근 몇 달간 급등했던 종목들을 보면, 이름은 달라도 흐름은 굉장히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종목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더라도, 패턴만 기억해도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1. 한동안 조용히 움직이던 구간
  2. 어느 날 거래량이 평소의 2~3배로 증가 (신호 1)
  3. 거래량 증가와 함께 1~3% 정도의 양봉 출현 (신호 2)
  4. 이후 며칠간 눌림·조정 구간, 거래량 서서히 감소
  5. 다시 거래량이 살아나면서 2차 상승이 나오는 구간 (신호 3)

이 흐름을 그냥 “급등했다”로만 보지 말고,
“급등 전에 어떤 흔적이 있었는지”를 거꾸로 복습해 보시면
앞으로 새로운 종목을 볼 때 훨씬 눈이 빨라집니다.

5. 오늘 내용 핵심 정리

구분 기억해야 할 포인트
기본 원칙 주가는 속일 수 있어도, 거래량은 속이기 어렵다.
좋은 신호 ① 5일 평균 대비 거래량 2배 이상 증가
② 거래량 증가 + 양봉
③ 눌림목 후 거래량이 다시 살아나는 구간
주의 신호 ① 거래량 폭증 + 위꼬리 긴 캔들
② 거래량 없이 가격만 오르는 종목
실전 활용 최근 급등 종목의 “상승 직전 구간”을 복습하면서,
오늘 배운 세 가지 신호가 나왔는지 되짚어 보기
다음 편 예고 – Part 2. 수급: 외국인·기관이 동시에 사는 순간

오늘은 “거래량” 하나만으로 시장을 보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외국인·기관 수급을 다룰 예정입니다.

  • 외국인과 기관이 같이 사는 종목은 왜 의미가 클까?
  • 개인만 사는 종목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 수급 데이터를 초보자도 쉽게 체크하는 방법은?

같은 차트를 보더라도, 거래량과 수급을 함께 이해하게 되면
“느낌대로 매매”가 아니라, 근거를 가지고 시장을 보는 연습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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