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반도체 쉬어가니 바이오 뛴다"… 건전한 순환매 장세
안녕하세요. Start Day 경제브리핑입니다.
어제 4,000선을 뚫어낸 한국 증시는 오늘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단기 급등했던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에서 차익 매물이 나왔지만, 그 자금이 빠져나가지 않고 2차전지와 바이오 섹터로 이동하는 이상적인 ‘순환매’ 흐름을 보였습니다. 덕분에 코스피는 4,000선을 지켜냈고, 코스닥은 900선 위에서 강보합을 유지했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 마감 (2025 팩트체크)
| 지수 / 종목 | 종가 | 등락률 |
|---|---|---|
| 코스피 (KOSPI) | 4,022.86 | ▼ -0.20% |
| 코스닥 (KOSDAQ) | 901.40 | ▲ +0.15% |
| 삼성전자 | 99,800원 | ▼ -0.50% |
| 원/달러 환율 | 1,391.50원 | ▲ +3.00원 |
1. 오늘 시장 흐름 분석: '주도주의 교대'
오늘 시장의 키워드는 ‘손바뀜’입니다. 어제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에 소폭 하락하며 숨을 골랐습니다. 하지만 지수 하락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소외되었던 LG에너지솔루션(+1.2%) 등 2차전지와 알테오젠(+2.5%)을 필두로 한 바이오주가 반등하며 지수를 방어했기 때문입니다.
코스닥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900선을 사수했습니다. 특히 AI 소프트웨어와 로봇 섹터로 매기가 확산되며 개별 종목 장세가 활발하게 펼쳐졌습니다. 환율이 1,390원대로 소폭 반등했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이탈은 없었습니다.
오늘의 조정은 ‘보약’과 같습니다. 주도 섹터(반도체)가 쉬어갈 때 다른 섹터(바이오/2차전지)가 올라와 주는 것은 강세장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자금이 시장 내에서 회전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내일의 관전 포인트는 ‘반도체의 재반등’입니다. 오늘 숨 고르기를 마친 삼성전자가 다시 10만 원 선 탈환을 시도한다면, 코스피는 4,050선 돌파를 시도할 것입니다. 반대로 조정이 길어진다면 코스닥 개별주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내일(목) 관전 포인트
- 코스피 4,000선 지지: 오늘 종가(4,022pt) 기준 4,000선 지지력은 확인되었습니다. 이탈 없이 횡보하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 삼성전자 외국인 수급: 하루 만에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이 내일 다시 매수로 전환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미국 고용 지표 대기: 주 후반 발표될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거래량이 다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출처 | 2025년 12월 3일 KRX 마감 확정치 (실제 팩트 데이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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