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5일] 거래량 '실종' 사건… 4,000선 위에서 숨죽인 코스피
안녕하세요. Start Day입니다.
오늘 하루, 정말 지루하셨죠? 호가창이 멈춘 줄 알았습니다. 😅 미국 고용지표(NFP) 발표를 앞둔 금요일이자, 환율이 1,475원까지 오른 부담감 때문에 시장은 '철저한 눈치 보기' 모드였습니다. 외국인도 기관도 팔짱만 끼고 있었지만, 다행히 코스피는 4,000선을 지켜내며 다음 주를 기약했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 마감 (2025 팩트체크)
| 지수 / 종목 | 종가 | 등락률 |
|---|---|---|
| 코스피 (KOSPI) | 4,020.15 | ▼ -0.41% |
| 코스닥 (KOSDAQ) | 899.50 | ▼ -0.18% |
| 삼성전자 | 99,600원 | ▼ -0.90% |
| 원/달러 환율 | 1,475.50원 | ▲ +2.80원 |
1. 오늘 시장, 왜 멈췄을까?
오늘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거래 실종(Volume Dry-up)’입니다. 오늘 밤 10시 30분에 나올 미국 고용 성적표를 보기 전까진 아무도 움직이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환율이 1,475원까지 오르자 외국인들은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관망'을 택했습니다. 사는 사람이 없으니 지수는 자연스럽게 흘러내렸지만, 투매가 나온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환율이 이렇게 높으면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사기 꺼려집니다(환차손 우려). 하지만 반대로 자동차, 조선, 방산 같은 수출 기업들은 앉아서 돈을 법니다. 그래서 오늘 지수가 빠질 때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 같은 방산주는 꿋꿋하게 올랐던 겁니다.
2. 다음 주 시장, 반전 카드는?
오늘의 하락은 '진짜 하락'이라기보단 '일시 정지'에 가깝습니다. 진짜 승부는 다음 주 월요일입니다. 오늘 밤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골디락스)에 부합한다면, 억눌렸던 매수세가 한꺼번에 유입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 10만 원을 살짝 내준 삼성전자가 다시 10만 원을 회복하느냐가 4,050선 돌파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주말 동안 여러분이 체크하실 것은 딱 하나, ‘환율 수혜주’입니다. 1,470원대 고환율이 당분간 유지된다면, 지수 플레이보다는 실적주(조선/방산)와 경기 방어주(바이오)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오늘 같은 날에도 20일선을 지켜낸 종목들을 리스트업 해두세요. 하락장에서 버틴 놈이 상승장에서 제일 먼저 튀어 오릅니다.
출처 | 2025년 12월 5일 KRX 마감 확정치 (실제 팩트 데이터 적용)
'하루5분, 시장의 흐름을 읽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2월 2주차 전망] "환율 1,470원의 역설" 코스피 4,100 돌파 시나리오 (0) | 2025.12.08 |
|---|---|
| [2025년 12월 6일] "고용지표, 더할 나위 없었다" 1,470원 환율 뚫고 외국인 돌아올까? (0) | 2025.12.06 |
| [2025년 12월 5일] "환율 1,472원 경보"… D-Day 앞둔 코스피, 방어력 테스트 (0) | 2025.12.05 |
| [2025년 12월 4일] "환율 1,472원 고공행진" 코스피 4,000선 버텨낼까? (1) | 2025.12.04 |
| [2025년 11월 27일] "관세 공포 진정" 미 증시 반등, 삼성전자 한숨 돌리나 (0) | 2025.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