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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5분, 시장의 흐름을 읽다

[2025년 12월 6일] "고용지표, 더할 나위 없었다" 1,470원 환율 뚫고 외국인 돌아올까?

by Start day 2025.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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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Day 경제브리핑
하루 5분, 시장의 흐름을 읽다
Weekend Insight
발행 | 2025년 12월 6일 (토)

[2025년 12월 6일] "고용지표, 더할 나위 없었다"… 1,470원 환율 뚫고 외국인 돌아올까?

안녕하세요. Start Day 경제브리핑입니다.
일주일 내내 시장을 짓누르던 불확실성의 안개가 걷혔습니다. 투자자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미국의 11월 고용보고서(NFP)가 공개되었는데, 한마디로 '골디락스(Goldilocks)'였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는 없애고, 금리 인하 기대감은 유지시켜주는 완벽한 균형이었습니다.

덕분에 금요일 밤 뉴욕 증시는 안도 랠리를 펼쳤습니다. 이제 남은 건 한국 시장입니다. 1,470원대의 높은 환율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미국발 훈풍이 외국인 투자자들을 다시 코스피로 불러들일 수 있을지가 다음 주 관전 포인트입니다.

미국 증시 마감 (12/5 금요일 2025 Fact)

주요 지수 종가 등락률 비고
S&P 500 6,095.50 ▲ +0.75% 사상 최고치 근접
나스닥 (NASDAQ) 19,650.20 ▲ +1.10% 기술주 랠리
필라델피아 반도체 5,210.45 ▲ +1.85% 반도체 급등
NDF 환율 1,468.50원 ▼ -4.20원 소폭 안정

1. '불확실성 해소'가 주는 강력한 시그널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악재'가 아니라 '모호함'입니다. 고용 지표 확인을 위해 멈춰있던 자금들이 이제 방향을 잡을 시간입니다. 미국 기술주, 특히 반도체 지수(+1.85%)가 급등했다는 점은 월요일 한국 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력한 갭 상승 출발을 예고합니다.

환율도 긍정적입니다. 1,472원까지 치솟았던 NDF 환율이 고용 지표 발표 후 1,460원대 후반으로 소폭 내려왔습니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급등세가 진정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외국인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기엔 충분합니다.

2. 다음 주 한국 증시, 어디를 봐야 할까?

월요일은 '안도 랠리'가 예상됩니다. Start Day는 다음 두 가지 흐름을 주목합니다.

  • 반도체의 귀환:
    금요일 한국 장에서 외국인은 고용 지표 경계감으로 삼성전자를 팔았습니다. 족쇄가 풀린 월요일, 다시 10만 전자 회복을 위한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될 것입니다.
  • 고환율 수혜주의 재평가:
    환율이 1,460원대에 머무는 한, 조선과 방산 섹터의 실적 모멘텀은 유효합니다. 지수 반등 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오르는 '우상향' 패턴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 에디터의 주말 코멘트

시장은 공포를 먹고 자라고, 환희 속에 무너진다고 하죠. 지금은 '안도감'을 즐길 때입니다. 하지만 1,470원대 환율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레벨입니다.

월요일 아침 시초가가 높게 뜬다면, 무리하게 추격하기보다는 9시 30분 이후 외국인 수급이 코스피 현물에서 '매수 우위'를 유지하는지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중소형주)으로 온기가 확산되는 낙수 효과를 노려보세요.

3. 월요일(12/8) 관전 포인트 3가지

  • 삼성전자 10만 원 재탈환: 금요일 내줬던 10만 원 선을 시초가에 회복하는지 여부.
  • 환율 1,460원 안착: 1,470원 아래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외국인 수급을 유인하는지.
  • 코스닥 900선 사수: 금요일 위태로웠던 900선 위로 강하게 반등하며 투심을 회복하는지.
📌 메타 요약
미국 고용 지표 호조로 나스닥 +1.1%, 반도체 +1.85% 급등. 환율 1,468원으로 소폭 진정. 다음 주 월요일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 중심의 강한 반등과 코스피 4,050선 돌파 시도 예상.

본 포스팅은 시장 분석 의견일 뿐,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Data Source: 2025년 12월 5일(현지) 미 증시 마감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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